20071021 주일 강단 메시지
앙모하는 사람 (출애굽기 33:7-11)
<본문>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내용>
1. 인생의 주인
1) 마음 중심
지난 월요일 현장을 갔는데 한 열쇠가게에 들어갔다. 제 아내가 열쇠가게 사장에게 예수 믿어야 된다고 얘기하니까 그 사장님의 대답이 제 머리 속에는 열쇠가 가득 들어있어서 다른 얘기를 들을 여유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도 예수 믿어야 된다고 얘기하니까 나는 열쇠밖에 생각이 안 나는 사람입니다. 열쇠 외에는 내 귀에 들리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며 그분이 훌륭한 직업인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사람이 자기가 하는 일만 생각해야지 다른 일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코카콜라 공장에 간 적이 있는데 그 공장 사장님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제 피에는 콜라가 흐릅니다.” 콜라 사장님다운 얘기 아닌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전념하는 것은 바른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이 사업을 생각해야지 다른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만 생각해야지 다른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그것은 본분이탈이다. 우리 학생들은 공부하는데 생각나야지 게임이 생각난다면 바른 인도를 못 받는 것이다. 건축업을 한다면 건축업이 생각나야지 장사할까 생각한다면 헷갈려서 안 되는 것이다. 뭔가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전문인으로서 바른 것이다.
그런데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이런 분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축복을 받겠는데 이분들은 영적인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모르니까 세상에서 성공하고 축복은 받을지 몰라도 결국은 사람을 망하게 하고 지옥가게 만드는 사단에게 속는 것이다. 자기 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결국은 인생문제 해결자인 그리스도를 모르니까 자기 힘으로 발버둥치고 자기 힘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며 살아가다가 결국은 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내 마음중심에 무엇이 담겨있는가가 우리 인생이다. 우리는 지금 이시간 내 마음중심에 누가 내 인생의 주인입니까? 여기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 한다. 마태복음 16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다. 이 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고백을 한다. 정말 주님이 그리스도입니다. 당신은 하나님 만나는 길이요, 죄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요, 예수님 당신은 마귀를 멸하신 분입니다. 이 그리스도를 깨닫고 고백을 하는 것이다. 얼마나 귀한 고백입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고백을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고 음부의 권세가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천국열쇠를 너희에게 줄 것이다. 말씀하셨다. 엄청난 축복이죠.
2) 사단의 속임수
그리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한다. 이제 내가 얼마 있으면 저 예루살렘에 가서 바리새인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결국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말한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때 베드로에게 “사단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베드로가 사단이란 말입니까? 지금 베드로가 사단에게 속고 있다는 말이다. 무슨 일에 속고 있는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위함이다. 그런데 그것을 안 된다고 막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물질 문제만을 해결하려 오신 분이 아니다. 멸망 받지 말고 영생을 얻으라고 그 말은 바로 우리가 멸망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예수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데 영적 죽음이 살아나는 것이 예수를 믿는 것이다. 그런데 사단이 이것을 자꾸만 모르게 만든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우리가 흑암의 나라에 붙잡혀 있기 때문에 흑암의 나라에서 더 이상 종노릇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기 위해서 오셨다. 그런데 베드로가 하나님의 일을 모르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니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하셨다.”
그러면 지금도 사단은 불신자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교회 다니고 예수 믿는 사람들까지도 사단은 속일 수 있다는 말이다. 베드로를 속인 것처럼.
지금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속고 있다. 어떤 부분에 속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었을 때 “엘리야 입니다.” 이런 고백을 했다는 말은 ‘신비하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신비로운 것을 보여주시러 오신 분이 아니다. 물론 우리가 예수 믿고 나면 신비로운 경험 많이 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신비’의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이다. 사단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눈의 감각적인 음성을 듣고 보여주려고 오신 분이 아니다. 그런데 이에 속고 있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고 율법의 마침이 되기 위해 오신 것이지 율법을 지키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 믿는 것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아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율법을 완성시키시고 율법을 마치셨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율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게 속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선행도 많이 하고 구제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옳은 얘깁니까? 예수 믿는 사람이 당연히 선행을 해야 하는 것이지 예수 믿으면 악해집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구제를 하기 위해서 오셨고 선행을 가르치러 오셨습니까? 구제와 선행은 인간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사단이 자꾸만 속이는 것이다. 예수믿는 것은 선행을 하는 것이다. 구제를 하는 것이다. 구제를 가장 많이 하는 단체는 정부이다. 여러분, 돈 벌어서 왜 세금을 냅니까? 그런 것 하라고 세금을 내는 것이다. 교회는 당연히 개개인이 이 일을 해야 되지만 그게 본질이 아니다. 사단에게 속는 것이다.
지금도 사단은 심지어 교회 다니는 사람까지 속여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만든다.
3) 인생의 주인
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렇다면 왜 오셨습니까? 사도 베드로가 베드로전서 1:24-25에 “복음은 바로 말씀이다.”고 깨달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풀들이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그 말씀이 바로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기 때문에 그 말씀을 받으면 우리 육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그 분이 내 마음 안에 들어오겠다.” 약속하셨다. 그게 바로 말씀이다.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이고 흑암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는 것이다. 멸망상태에서 영생의 상태로 바뀌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보고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구원 받은 자의 축복과 권세가 주어지는 것이다.
② 인생의 주인
신앙생활은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저는 이(李)씨로 태어났다. 그런데 이씨 중에 나쁜 사람 많다. 그래서 나는 김씨가 좋다! 그래서 김씨로 태어나고 싶어도 그것은 나와 상관없는 것이다. 태어났는데 좋으나 나쁘나 이씨다. 내 맘대로 못한다. 그리고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모습도 생각도 행동도 모든 것이 시골스럽다. 그런데 이것은 나와 상관없는 것이다. 태어나서 보니까 이씨 집안에서 태어났고 태어나고 보니까 시골인 것이다. 사람이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어느 날 하나님이 내 영혼을 불러 가실텐데, 언제 불러갈지는 하나님의 소관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이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다.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마음대로 하시는데, 우리는 내가 내 인생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다. 예수님 뜻대로 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것이다. 그래서 나를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다.
바울 같은 사람은 과거에 자기 힘과 열심 방법으로 노력했다. 그런데 그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모든 것이 예수 이름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고 깨달았다. 그 말은 예수님이 바로 주인 되신다는 말이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이 만왕의 왕인 예수님 앞에 다 맡길 때 가장 행복한 것이다. 그 주님이 내 생애를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2. 앙모하는 사람
1) 회막을 향하여
오늘 말씀에 보면 모세가 회막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장막 바깥에 세워놓았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앙모하는 사람들이 다 회막을 향해서 갔다. 무슨 말입니까? 이 백성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요. 고집이 센 사람들이다. 자기 맘대로 한다는 말이다. 이들이 한 일이 결국 우상 만들어놓고 절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을 듣고 깨닫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고 하니 마음이 슬퍼졌다. 그래서 한 일이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뭔가? 장신구 떼어내 버렸다. 우상의 도구가 되고 사단의 통로가 되는 것들을 다 떼어내 버렸다. 그리고 지금 회막을 지어서 하나님 바라보고 회막을 향해서 갔다.
여러분 이게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언제 합니까? 예수 믿기 전에 회개합니까? 예수 믿고 나서 회개합니까? 은혜 받고 나니까 회개합니까? 예수 믿는 순간에 회개합니까? 잘 모르겠어요? 회개는 은혜 받을 때 되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으면 내가 정말 잘못 살았구나! 내 인생을 너무 가치 없게 살았구나! 내 고집대로 내 방법대로 살았구나! 하나님의 소원과 방향에 안 맞는 삶을 살았구나! 이게 깨달아지며 회개가 되어지는 것이다.
회개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졌을 때 되어지는 것이다. 이 백성들이 자기가 얼마나 잘못 된지를 몰랐기 때문에 목이 곧은 백성들이 되었다. 그런데 모세를 통해서 말씀을 듣고 보니까 그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단에게 속았구나! 그래서 우리가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 절하고 말았구나! 그래서 사단의 통로, 우상의 통로가 되는 것들을 다 버렸다. 그걸로 끝납니까? 이제 내가 우상을 바라봤던 그것들을 돌려서 회막을 바라보고 회막을 향해서 가는 것이다. 이것이 축복받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만일 하나님이 저를 서울로 가길 원하셨다면 제가 서울로 가는 길로 가야 되는데, 제가 모르고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그러면 회개가 뭡니까? 부산으로 가다가도 하나님이 서울로 가기를 원하신다면 내가 서울로 차를 돌려서 가는 것이 회개이다. 그런데 부산으로 가면서 하나님이 나를 서울로 가기를 원하는데 계속 부산으로 가는 것이다. 그것은 회개가 아니다. 회개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지금 이 백성들이 여호와를 앙모하니까 회막을 향해 가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바라봤던 것들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회막을 향해서 갔다. 이게 진정한 회개요 하나님의 인도요 하나님의 축복이다. 베드로가 속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사단에게 속는 것이다.
2) 다 함께
그런데 이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던지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까지 백성들이 일어서서 모세를 쳐다본다. 그래서 회막에서 하나님과 모세가 대화할 때 장막문에 서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다. 이 백성들이 모세와 하나가 되었다. 전에 왜 백성들이 목이 곧아졌습니까? 모세와 멀어져서 그렇다. 모세가 시내산에 가서 십계명을 받을 때 자기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사단이 역사해서 불신앙이 들어오니까 우상을 만들었다. 이 백성들이 정말 깨달은 것이다. 모세가 회막에 가서 하나님과 대화할 때 이 백성들이 자기 몸은 가지 않았지만 모세와 같은 방향을 맞춰서 장막 앞에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 것이다. 이게 하나가 된 것이다.
사람이 하나가 되려면 방향이 같아야 된다. 뜻이 맞아야 된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을 때 백성들이 할 일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그런데 할 일을 다 버리고 우선순위를 모세를 바라본 것이다. 이 사람들이 하나가 된 것이다. 초대교회 마가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전혀 기도에 힘썼다. 마음이 하나 되니까 된 것이다. 마음이 헷갈리면 되는 것이 아니다.
3) 앙모해야할 이유
① 가보지 않은 길
그러면 이 백성들이 정말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인생의 가는 길이 오늘도 내 생애에 전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맞이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다 깨지고 만다. 저도 다음 한 주간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지만 감기몸살만 걸려도 저의 모든 계획이 다 뒤죽박죽되어 버린다. 우리 인생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여호와께 나가고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② 약속의 땅
그리고 이 백성들은 약속의 땅으로 가야 한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한 그 땅, 메시야가 올 그 땅, 가나안 땅으로 가야 한다. 하나님이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겠다고 약속한 그 땅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 날 우리에게 약속한 땅은 무엇인가? 이 지역 복음화다. 이게 우리 현장이다. 내가 일하는 현장이 약속의 땅이다. 발을 딛고 있는 현장이 약속의 땅이다.
지지난주간 부교역자들이 대구캠프에 참여했는데, 그 가운데 맹목사님이 가게 된 그 현장에서는 그 교인 두 세명이 매일같이 모여 기도하면서 그 성도들이 살고 있는 주변을 순회하면서 기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만나는 사람과 알고있는 사람을 찾아 전도대상자로 삼고 그 사람들을 만나고 기도하고 계속 반복했다고 한다. 캠프 기간에 90%가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분, 우리는 약속의 땅을 어떻게 정복해야 할 것인가?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야만 한다. 약속의 땅을 계속 밟으며 기도했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사람들이 살아난 것이다.
왜 우리는 여호와를 앙망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셔야만 살 수 있다. 내 현장을 우리가 정복할 때 하나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힘을 얻어야 한다.
3. 앞장 서는 사람
1) 하나님의 은혜
세상에 훌륭한 사람도 완전하지 못하다. 건강한 사람도 완전하지 못하다. 우리는 은혜를 받아야만 살 수 있다.
저는 가끔 사람들과 모임 때문에, 만남 때문에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여유가 있으니까 제가 돈을 낼 때가 참 많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보면 돈이 없으니까 눈치를 본다. 육신적으로도 그렇다. 내가 물질이 있어야 남을 도와줄 수 있어야지 물질이 없으면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안 되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제가 사겠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만나서도 없으면 계속 빚쟁이 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이 빚쟁이 되는 인생은 좋은 것이 아니다.
영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고전 15:10에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수고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 그 말은 바울에게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고 보니까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말이다.
우리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그랬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적인 힘을 얻지 못하면 내 마음에 소원이 있고 계획이 있고 생각이 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위로부터 오는 은혜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육신적으로도 내가 힘이 있어야 도와줄 수 있다. 힘이 없는데 어떻게 도와줍니까? 가끔가다 제 아내가 무거운 것을 들 땐 저를 부른다. 제가 농담 삼아서 “내가 짐꾼이네.”그런 얘기 한다. 당연히 제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내가 힘이 있어야 도울 수 있다. 힘이 없는데 어떻게 도와주겠습니까? 영적 힘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없다. 영적 힘이 없으면 현장에 가서 실질적으로 사단에게 속는 것이다.
2) 앞장 서는 사람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남다른 은혜를 받는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동행하는 축복을 누리니 앞장설 수 있었다. 만약 모세가 남다른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앞장설 수 있는가? 앞장 서야 되겠다는 생각은 가지지만 설 힘이 없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했고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하나님과 대면하며 살았다. 그렇게 남다른 은혜를 받으니까 앞장설 수 있었다.
우리는 주님의 소원을 가슴속에 품고 있기 때문에 남다른 은혜를 받아야 된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영적 비밀의 축복을 누려야 되고 위로부터 오는 영적 힘을 얻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앞장서는 것 아닙니까?
우리는 나 한 사람이라도 언약 붙잡고 기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줄 믿습니다. 루터 한 사람이 종교개혁을 위해서 깃발 들었다. 그 당시 천주교가 너무 복음과 상관없어서 선행을 해야 구원 받는다고 가르쳤다. 지금도 똑같이 천주교는 선행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친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사람들은 구원 못 받는다. 그런데 루터가 깨달았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음으로 구원받지, 내가 선행을 한다고 구원받냐? 깃발 들었다. 그러니까 천주교가 루터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하나님이 특별히 루터를 보호하셔서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그것이 지금 개신교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루터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이 아닙니까? 죽음 앞에서 “너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철회하지 않으면 죽는다!” 그래도 그 앞에서 담대하게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있습니다.” 고백한다. 하나님 앞에 주신 은혜가 임하니까 그런 것이다. 한 명 때문에.
한 명 때문에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지역이 살아난다. 그 악한 사울이 다메섹 지역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쫓아가는데 다메섹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생을 걸고 기도한다. 다메섹 복음화가 하나님의 소원인데 지금 핍박자가 우리를 붙잡으려고 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다메섹 복음화 때문에 아나니아를 지키시고 바울인 사울을 꺽어서 복음 받게 하셨다. 한 사람 때문에 역사가 일어난다.
초대교회가 다 가난해서 사람들이 교회를 위해 헌신하기 보다는 도움을 받으려 할 만큼 가난했다. 그런데 가이오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교회 모든 재정을 담당하고 돕는 일을 했다. 그래서 가이오 한 사람 때문에 초대교회가 힘을 얻어서 지역복음화,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를 했다.
앞장 서는 한 사람이면 된다. 예배의 선동꾼, 기도의 선동꾼, 전도의 선동꾼 한 사람 때문에 교회가 살고 가정이 살고 지역이 사는 것이다.
3) 어떻게 할 것이냐
① 평상시기도
그러면 우린 분명히 앞장서야 할 것을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힘이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평상시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만큼 좋다. 그런데 휴게소의 화장실을 갔는데, “평상시에 손만 씻어도 질병의 70%가 예방됩니다.”하면서 의사협회 이름으로 붙여 놓았다. 우리가 평상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만 길러도 질병의 70%가 예방된다. 가족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또 평상시에 적당한 운동을 하면 많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운동을 안 해서 병 걸린 사람들 참 많다. 평상시 호흡 길게 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 전도자인 류목사님이 그 얘기를 가끔씩 한다. 거북이는 1분에 3번 숨 쉬고, 개는 1분에 45번 숨을 쉰다고 한다. 그래서 거북이는 수명이 길고 개는 수명이 짧다고 한다. 평상시 숨을 길게 쉬는데 건강과 큰 관련이 있다. 평상시 숨을 길게 쉬고 손 씻고 운동하고 하는 것이 쌓여져서 우리가 건강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영적인 것도 같다. 평상시 우리가 기도가 되어지면 된다. 강단 메시지 하루에 한번씩만 들으셔도 된다. 다윗은 하루에 세 번씩 정시기도 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점, 갱신할 점, 적용할 점만 평상시 생각하고 기도해도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는 평상시가 되어져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공부도 평상시에 되어지는 것이지 평상시에 안 하면 되겠습니까?
② 특별기도
특별히 기도해야 될 필요가 있다. 우리 교회가 중직자를 세울 시간표다. 그래서 다음주부터 특별 새벽기도를 하려고 한다. 그러면 내가 중직자가 되고 싶다. 내가 중직자로 아마 우리 목사님이 세우려고 하는 것을 기도하고 있지 않겠는가. 하는 사람은 기도해야 되겠다. 아무 기도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중직자로 서면 되겠어요?
저는 모델 장로님이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이 땅에 장로님 많잖아요. 그런데 그런 장로중에 또 한 사람 되면 뭐하겠어요? 정말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성도들을 섬기고 전도에 앞장서는 장로님, 권사님들이 세워져야 될 것이다. 나 장로야! 나 권사야! 어깨에다 힘주는 사람은 아무 필요가 없다. 사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교회에 더 큰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세상에서도 될 만한 사람이 그 위치에 있어야 한다. 안 될 사람이 그 위치에 있으면 더 복잡해진다. 죽일수도 없고 쫓아낼 수도 없고 중요하다. 그렇다고 우리 성도들 중에 “난 자격이 없어, 나 같은 사람이 뭘 하겠냐?” 이게 문제다. 그러면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목사가 되서 목회를 하겠습니까?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다. 나는 부족하고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장로가 될 만한 사람은 기도하라는 말이다. “하나님, 저를 알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부족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사람이 축복 받을 그릇을 갖춰야 한다. 마음 중심이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세우시면 주의 복음을 위해서 이렇게 쓰임 받고 싶습니다.’ 이렇게 기도가 되어야죠. 그런데 무슨 일을 해도 손님 같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중직자 될 확률이 없으니까 나는 손님이야! 그러니까 참여 안한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 골 때린다. 이게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럼 나는 아직 내가 중직자로서 연륜, 나이가 부족해도 앞으로 중직자가 될 것이니까 손님이 아니고 주역으로 같이 기도에 참여해야 된다. 앞으로 쓰임 받으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 된다. 준비를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훨씬 좋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 중직자학교 하는데 우리 애들도 참석한다. 그러면 그런 애들이 지금 중직자라서 그렇습니까? 지금부터 중직자 마인드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복있는 자세이다. 어디서든지 손님노릇하면 안된다. 주역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 내가 내일 갈지라도 오늘까지 이 지역을 위해서 이렇게 쓰임 받아야 되겠다 하는 것이 바른 것이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내가 내일 다른 직장으로 간다 하더라도 오늘 있는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른 인생이다.
그러면 특별 새벽기도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문제다. 그런데 옛날엔 초등학교 운동회가 동네 잔치였다. 운동회 끝날 때 되면 달리기를 했다. 그래서 1등을 하는 사람에게는 공책도 주고 연필도 주고 그랬다. 어떤 소년 하나가 달리기를 했는데 골등을 했다. 그런데 자기는 열심히 뛰었는데 자기 앞에 있는 사람보다 배 이상 차이 날 정도로 골등을 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내가 평생에 이렇게 살아서 되겠냐?’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달리기 하나 만큼은 극복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신문배달을 시작했다. 신문배달 하려면 일찍 일어나서 빨리 신문 돌리고 학교가야 되니까 새벽에 일어나서 신문배달 하는데 처음에는 걷다가 걷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져서 나중에는 달리기 잘 하는 사람축에 들었다.
여러분, 새벽형 인간이 승리한다. 게으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는 쓸모없다. 게으른 사람이 성공하는 것 봤습니까? 게으름을 한 방에 날리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새벽을 깨우면 하루가 굉장히 길어진다. 우리는 하루를 넉넉히 살아야 한다. 특별 새벽기도 꼭 기억하세요!
③ 특별 이면 계약
제가 아는 사모님 한 분이 저와 식사를 하는데 깜짝 놀랬다. 몸이 약해서 손 하나 까딱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증상이 왔다고 한다. 성도들이 도와줘도 얼마나 미안합니까? 그래도 결정적인 일은 가족인 목사님이 책임을 지고 봐줘야 하는데 뒤치다꺼리를 해줘야 하니까 누워 있으면서 자기 자신이 미안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은혜로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그런 얘기를 해주더라 “사모님은 워낙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사모님 꼭 운동을 하세요.” 그런데 이 분이 한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서서히 걷기 시작해서 지금은 빨리 걷고 뛰는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제가 그 목사님을 잘 아는데 같이 식사를 하면서 얘기할 때 “사모님과 만나서 식사하니까 사모님 운동 많이하신다네요.” 그러니까 “아, 그 사람 징한 사람이요.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한다.”고
그 사모님이 한(恨)이 맺힌 것이다. 내가 우리 목사님의 목회를 돕는 사람이 아니라 방해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건강관리 못해서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이렇게 되었으니 한으로 붙잡은 것이다. 지금은 사역도 하시고 활동도 하시고 그런다고 한다.
우리는 언약적인 한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 이게 하나님과 특별 이면계약이다. 우리 집사님 한 분이 제게 “저는 전도가 안 되어서 고민입니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집사님은 참 축복받을 사람입니다.” 그랬다. 전도 안 되도 고민 안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 집사님은 전도가 안 되어서 고민이라는 것이다. 고민이 되어야 생각도 하고 기도도 하고 발버둥치고 그럴 것 아닙니까? 우리가 정확히 말하면 나를 통해 전도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곧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고 계시지 않는다는 말인데, 전도가 안되는 데도 아무 감각이 없다면 심각한 영적인 병에 걸린 것이다. 전도에 대해서 고민이 되어야 할 것 아닙니까? 나를 통해 영접운동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살아나야 되는데 이게 안되는 데도 무감각하다면 심각한 것이다.
꼭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특별 이면계약을 꼭 붙잡으세요. 나는 정말 교회를 세우겠다! 나는 정말 사람을 살리겠다! 나는 어찌하든지 교회에 덕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다! 그래야 될 것 아닙니까? 하나님 보실 때 아무 필요 없는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텐데 그렇다면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하나님 보실 때 귀한 사람. 이렇게 쓰임받아야 될 것 아닙니까? 꼭 저와 여러분이 이 축복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정리>
1. 내 마음 중심에 주님이 주인 되시는 축복을 누리셔야 합니다.
2. 우리는 약속의 땅을 정복해야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위로부터 오는 힘을 공급받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호와를 앙모하는 사람들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앞장서서 이 축복된 한 사람으로 쓰임받아야 될 줄 믿습니다. 그러면 이 일을 위해 우리는 평상시 기도가 되어지고 특별기도의 축복을 누리며 특별 이면 계약을 맺고 여기에 우리는 생을 올인하는 것입니다.
이런 축복 꼭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내 인생에 주인 되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힘을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은혜받을 뿐만 아니라 앞장서는 한 사람으로 쓰임받길 소원합니다. 평상시 기도가 되어지게 하시고 특별기도속에 응답받게 하시고 특별 이면 계약 속에 언약을 가슴에 한으로 품고 인도받는 축복을 누리게 하여 중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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