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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부활의 승리(눅 24:44-49) 조회수 : 1839
  작성자 : 이길근 목사 작성일 : 2004-04-12
  첨부파일:   주일녹취040411.hwp(49K)
2004. 4. 11 하나로교회 주일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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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서론>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이라고 하면 너무나 어려운 시절이었다. 그 시절에 어느 가정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 딸을 고아원에 맡겼다. 이런 시절에 한 아이의 입을 더는 것은 큰 힘이었다. 이 아이가 고아원에 갔더니 꽁보리밥이지만 밥도 있고 국도 있고 반찬도 있는 그 아이로서는 너무 행복한 환경이었다. 집에서는 그 밥도 번번이 굶기가 일쑤였는데 하루 3때 꽁보리밥에다 김치, 된장시래기국도 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그래서 늘 참 좋다, 밥 먹을 수 있으니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구호물자 장난감도 있으니 더 좋은 것이었다. 그런데 한 1, 2주 지나니 밥 먹는 기쁨도,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것도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엄마가 자꾸 생각나는 것이다. ‘ 엄마... 우리 집은 가난하지만 엄마가 있는데, 여긴 먹을 것도 좋은 장난감도 있지만 엄마가 없단 말이다. 이 아이가 자꾸 엄마 생각이 나니까 밥도 안 먹고 놀지도 않고 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고아원 원장님이 아이에게 물었다. ’얘야, 니네 집 가면 먹을 것도 없잖니? 장난감도 없잖니? 니네 집 갈래?‘ ’아줌마, 저는 먹을 것도, 장난감도 필요 없고 엄마가 필요해요‘ 결국은 아이가 엄마에게 돌아갔다. 고아원보다 먹을 것도 풍부하지 않고 장난감도 없었지만 엄마의 품에 안긴 그 아이는 참된 행복을 누렸다. 오늘 우리는 부활주일을 맞이했고 성찬식을 하려고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의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나 만족할 수가 없다. 어머니의 품을 떠난 아이에게는 다른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다 소중하지만 그것은 일식적인 것이다.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어머니의 품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영적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영혼의 만족과 영혼이 힘을 얻지 못하고는 물질로는 절대 행복할 수가 없는 영적존재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야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 안에 있어야만 참된 안식이 있고,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참된 기쁨이 있다.

1. 성찬의 은혜

1) 성찬의 의미
성찬예식을 한다는 것은 바로 뭔가? 하나님 품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성찬예식을 가르쳐 주시면서 주님께서 재림해 오실 때까지 이 일을 기념하라고 하셨다.

2) 임마누엘
무슨 얘기인가?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만 참된 행복이 있고 참된 기쁨이 있는 것이다. 부모를 떠난 아이에게는 절대 행복한 것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절대 행복할 수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는 이 축복을 받은 복된 존재이다. 지금 이 땅을 한 번 보세요. 하나님이 없으니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나님 없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한다. 자기 결심, 자기 노력, 자기 열심히 살아야 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소중하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많다. 육신적인 것, 먹고 입고 마실 것은 수고하면 얻을 수는 있으나 우리 속에 있는 내면의 문제, 허무의 문제, 외로움의 문제, 죄의 문제는 해결할 길이 없다. 하나님 만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살아가면서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숨은 고민들을 세상적인 방법으로는 안 된다.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 내 힘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악해지고 독해지고 사나와지고 잔인해지는가? 사회의 문제들이 무엇인가? 지난 주 신문에 보니 한 선생이 자살을 했더라. 아이를 체벌했는데 누구의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선생이 괴로워서 자살을 한 것이다. 세상은 참 무정하고 절제를 모르고 사납고 점점 조급해지고 있다. 왜 그럴까? 사람이 나빠서 그런가? 하나님이 없으면 인간은 어쩔 수가 없다. 갈수록 그 인간성이 파멸되어지고 심각해지고 더 잔인해진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데 어떻게 여유가 있고 평안이 있고 소망이 있겠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살아가는 있다.

3) 날마다 성찬
왜 예수님께서 이 성찬을 하라고 하셨는가? 초대교회는 성찬을 매일 했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불신자들이 당하는 일들을 똑같이 당하고 있다. 그래서 날마다 성찬을 통해서 복음이 뿌리가 내려지고 사상이 되어지고 체질이 안되어지면 나도 모르게 사나와지고 악해지고 판단하고 정죄하게 된다. 여유가 없고 불안하고 외롭고 허무하게 살 수 밖에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이 땅에 처녀의 몸을 통해 오셨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해결할 수 없는, 종교도 율법도 선행도 진실도 노력도 해결할 수 없는 영적인 문제를 십자가상에서 완전히 해결하셨다. 그 주님이 그리스도란 증거로 부활하셨고 그 주님이 지금 성령으로 내 안에 들어와 계신다. 나와 함께 하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이끌어 주신다. 깨닫게 하시고 소망을 주신다. 기쁨을 주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붙잡아 주신다. 보장해 주시는 것이다. 이 복음의 말씀이 계속해서 뿌리가 내려질 때 우리 속에 숨겨진 내면, 허무, 외로움, 상처, 실패, 죄, 사단의 문제가 꺽여지는 것이다. 왜 우리는 주일마다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또 은혜를 받아야 하는가? 한 주간을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불신앙하고 넘어지고 좌절한다. 그래서 날마다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회복해야 한다. 운동 중의 축구를 잘 보면 3가지이다. 뛰는 것, 차는 것, 헤딩하는 것만 잘하면 된다. 선수들은 이것만 평생 연습한다. 똑같은 동작을 평생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공과 몸이 붙어서 가는 것이다. 뭐 복잡한 것인가? 여러분, 보세요. 신앙 생활이 복잡한 것이 아니다. 참으로 그리스도가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시고 나와 함께 하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셔서 나를 다스리시는 것,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안에 모든 해답과 모든 축복이 다 있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몰라서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정말 우리는 이 성찬을 통해서 이 축복과 은혜가 회복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

2. 하나님의 생명

1)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 이 생명 가진 자가 예배드릴 수가 있고 성찬의 축복을 누릴 수가 있다. 봄이 되면 저에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메시지가 많다. 들과 산을 보면 나무에 꽃이 핀다. 지난 주간 설악동을 가보니 벚꽃이 만발했더라. 이번 주는 졌을 것이지만 그 나무들이 지난 겨울에 다 죽은 것 같았는데 봄이 되니 꽃이 만발한 것이다.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씨를 심으면 죽은 씨앗은 심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 살아있는 씨앗은 반드시 싹이 난다. 우리에게 어떤 생명이 있는가? 예수 생명. 어떤 사람에게선 희미하게 보이고 어떤 사람은 강하게 보일 뿐이지 우리에겐 예수 생명이 있다. 생명이 있는 자는 절대 망할 수가 없다. 망해지지가 않는다. 없는 것처럼 보이나 반드시 우리 안에서 자라나게 돼있다. 잎은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는 맺는 것이다. 예수 생명,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 예수 생명이 내 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꼭 확인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인생 문제 해결
오늘 본문 말씀에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는가?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선지자의 글, 시펀은 구약성경이다. 구약성경은 누구에 대한 얘기인가?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런데 오실 메시야되신 그 예수기 이 땅에 처녀의 몸을 통해 오셨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셨는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구약성경 전체이다. 신약성경은 이 일을 이루셨다이다.

① 말씀 성취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어지는데 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어떻게 하셨는가?

② 영원한 속죄
구약시대는 죄 지을때마다 비둘기나 양, 송아지를 끌고 제사장에게 가서 죄를 고백한다. 그러면 제사장이 그 짐승을 속죄제물로 잡아서 피를 흘려 그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속죄를 했다.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다. 사실 보면 성경엔 피비린내가 많이 난다. 너무 사람들이 죄를 많이 지으니깐. 지금이 구약시대라면 우리 교회는 끌고 온 승들로 꽉 찰 것이다. 저는 그것 잡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 시대에 사는 게 참 감사하다. 그 시대라면 백정같이 살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히 9:12에 보면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그 피를 다 쏟으셔서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셨다는 말이다. 십자가.

③ 새롭고 산 길
그 뿐인가. 히 10:19, 20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라고 하셨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께서 그 길을 열어놓으셨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열어놓으신 그 길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다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축복을 받았다.

④ 영원한 해방
또한 골 1:13에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하셨다. 영원히 옮기신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해결하신 일이다.

3. 부활의 승리

1) 그의 이름
그러면 십자가 상에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놓으신 그 분의 이름은 어떤 이름인가? 잘 생각해 보세요. 도대체 어떤 이름인가? 우리는 더 이상 죄로 인해서 고생할 이유가 없다. 왜?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셨기 때문이다. 죄책감에 시달릴 것도, 짓눌릴 것도, 불면증으로 고생할 것도 없다. 이 죄책감이란 것은 무섭다. 육신적인 죄만 지어도 감당하기가 힘든다. 육신적인 죄만 짓는가? 영적인 죄도 짓고 산다. 마음으로 얼마나 못된 죄를 많이 짓는가? 악한 생각은 얼마나 많이 하는가? 시달리고 고통당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 내 안에 들어와 계신다. 나를 치유하시고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시려고. 사단의 머리를 완전히 깨뜨려 버리셨다. 우상숭배할 것도, 점 칠것도, 굿 할 것도 이삿날 받을 것도 없다. 고사 지낼것도 없다. 차를 사면 감사하면 되지, 차 앞에서 고사지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는 미래가 불확실한 자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미래, 새롭고 산 길을 열어놓으셨다. 우리는 대로를 향해서 가는 사람들이다. 이런 축복이 우리에게 있다.

2) 한 영혼의 가치
오늘 성경에 보니 죄 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에게 이 축복을 주신 것은 이제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간 예배 후 아주머니 두 분이 제게 인사를 하는 것이다. 선거운동 하는 사람들이었다. 선거전이 얼마나 치열한지 밤에도 아파트 앞에서 시끄럽게 해서 잠도 못 자게 하더라.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밤에도 방송하고 떠든다. 한 두표 때문에 떨어지기도 붙기도 한다. 한 표를 얻기 위해 저러는데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할까 생각해 봤다. 그냥 늘 주무시고 안식을 얻으시고 평안하시고 그렇잖아요?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가? 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 돌아왔다, 하늘 나라에서는 천국잔치가 벌어진다. 이 축복된 일에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고 말씀하셨다.

3) 하나님의 능력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무슨 말씀인가? 성령충만이다.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이 땅에서 승리의 삶을 살 수가 없다. 믿음을 지킬 수가 없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는 사실은 신앙생활에서 승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능력이 바람처럼, 불처럼 역사하신다고 하셨다. 얼마 전에 속초에 불이 났다. 불 한번 나고 바람 한번 부니까 전쟁 같았다고 한다. 인간의 힘으로 뭐가 되는가? 하나님의 능력은 불처럼, 바람처럼, 우리는 이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바람처럼 불같이 역사하셔서 이 시대를 살리는 축복을 누려야 하겠다.

((언약기도))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심어주시고 이 땅에서 승리의 삶을 살 뿐만 아니라 이 부활의 주님의 증인으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그리스도,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는 그리스도, 불같이 바람같이 임하는 성령의 역사가 나와 우리 가정과, 교회, 지역에 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축복된 한 주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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